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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영양경찰서, 군민회관서 근무 중 순직 김선현 경감 영결식

작성자 : 영양경찰서 관리자  

조회 : 418 

작성일 : 2018-07-12 09:54:56 

영양경찰서 근무 중 순직한 고(故) 김선현 경감 영결식이 10일 유가족과 동료 경찰,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민회관에서 경북지방경찰청장상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고 김 경감에 대한 약력보고에 이어 조사, 고별사, 경찰대 의장대의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고 김 경감의 순직을 안타까워하는 동료들과 유족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김상운 경북경찰청장은 조사를 통해 “청천벽력과도 같은 당신의 순직 소식에 우리는 경악과 함께 망연자실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자신의 안전보다는 국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참 경찰관이었기에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를 살뜰히 챙기고 누구보다 경찰제복이 잘 어울리던 당신이었기에 우리들의 비통함과 절망은 세상을 덮고도 남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청장은 “당신께서 묵묵히 걸어오신 26년간의 경찰의 길, 당신께서 염원했던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이제 남은 우리들이 져야 할 몫”이라며 “8천여 명의 경북경찰은 당신의 숭고한 헌신과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별사는 지난 1월 고 김 경감과 함께 영양파출소로 전입해 6개월여 동안 함께 근무한 권영욱 경사가 맡았다.
권 경사는 “항상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근무하자는 선배님의 그 모습이 너무도 생생한데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을 뒤로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이야 꿈에라도 생각했겠습니까. 참으로 야속하고 허무한 운명 앞에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땅에서의 고단했던 삶을 하늘에서나마 편히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십시오”라고 김 경감의 영면을 기원했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차량은 200여m를 늘어선 동료 경찰들의 거수경례 속에 영양군민회관을 떠나 장지인 대전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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