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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동사위기 미귀가자 2명(치매노인,알콜중독자) 골든타임을 사수하다!

작성자 : 문경경찰서 관리자  

조회 : 1506 

작성일 : 2015-02-13 18:50:00 

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설 명절을 앞둔 12일 밤, 동사위기에 빠진 치매노인과 알코올중독자 2명을 신속한 수색으로 발견하고 가

족에게 인계하는 등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여성청소년계에 따르면 지난 12(목) 20:30경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에서거동이 불편하고 치매증상이 있는 80대 노인(87세)이 맨발로

퇴근하는 아들을마중 나간 뒤 돌아 오지 않는다는 딸 강○○의 신고를 23:08경 접수하고

 

당시 문경의 날씨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웃도는 매서운 한파로, 조속한 시간에 발견하지 못하면 동사 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여청계장과 실종담당 경찰관, 5분 타격대, 지역경찰 등을 동원하여 미귀가자의 집 주변부터 약 1km 가량의 논과 농수로 주변

을 2시간여에 걸쳐 샅샅이 수색 하던 중

 

2. 13(금) 01:35경 한 치 앞도 분간 할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여성청소년계장과 실종담당 전복수 경위는 3m 언덕 높이 농수

로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신음을듣고 언덕 아래로 내려가 확인해보니

 

흉관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저체온증이 의심되는 미귀가자를 발견하고경찰관이 입고 있던 파카를 벗어 체온을 유지하는 등 응급

조치 후, 가족과 신속한 119요청을 통해 관내 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에 앞서 평소 알코올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술을 마시면 혈액이 산성화되어죽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자인 권○○(남, 52세)가 지

난 2.11(수) 06:00경일을 하러 나간다며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나간 후 같은 날 13:00경 신고자인동생과 통화 중 술을 마신 듯 한 음성

으로‘집으로 가는 중이다’라는 말을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으며

 

신고 당시인 2.12(목) 19:04경 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동생의 신고를 접하고여성청소년계장 및 직원과 형사팀 당직, 지역경찰 등

이 CCTV 관제센터에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 하는 한편 주도 면밀 한 수색 활동 중

 

제2공영주차장 주차된 차량 내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하여 병원으로 후송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귀중

한 생명을 하루 밤사이에 2명이나 살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 가족 모두가‘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부모와 형제를 찾는 것처럼 자칫동사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발 빠른 도움으

로 부모와 형제를살릴 수있게 되어 고맙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연이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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