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17일 지난 2월말 예천군 풍양면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에게 경찰청장 표창 등 7명을 포상하여 격려하였다. 이 자리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적극 돕겠다”는 의지와 함께 ‘산불특별대책기간’ 동안 경북경찰의 활동사항을 세심히 점검하고 남은 기간 산불 등 재난에 대한 완벽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자는 결의를 다졌다.
경북경찰은 산불특별대책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25건의 산불현장에 각 지역 경찰서장 포함 총 418명을 배치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진화차량 통행로를 확보하여 주민대피와 진화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아울러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산림 인근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와 예방순찰을 하며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산불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예천경찰서장 및 예천경찰서 경찰관들은 지난 2월 28일 예천군 풍양면 소재지와 인접한 와룡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길이 민가를 위협하자, 지자체와 산림청 등에 위험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진화헬기가 추가 투입되도록 돕는 한편, 인접한 장애인 보호시설과 요양시설에서 11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 받았다.
※ 참고로, 지난 7일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이 예천경찰서에 감사패 전달「김난희 예천소방서장, 예천경찰서에 와룡산 산불 발빠른 대처 감사패 전달(4.11.경북일보)
최주원 청장은 “봄철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 위로를 드리고 경찰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적극 도움을 드리겠다”는 말을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산불·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혼잡‧인파사고 등의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총력 대응하는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자체 등 경북지역 공동체 모두가 적극 협력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