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고를 계기로 인파가 많이 모이는 축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로 공식행사는 취소했지만 경찰은 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개별 관람 인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포항 호미곶 광장 등 영덕 경주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경찰 헬기를 현장에 투입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경찰헬기는 고성능 항공카메라로 인파 이동 및 운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
촬영하여 치안상황실로 전송하고 상황 근무자는 현장에서 전송된 영상을 분석하여
중요지역에 경찰관을 재배치하는 등 인파 관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헬기에 장착된 대지 방송장비를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도 실시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관리를 실시하여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축제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