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심덕보) 청소년계에서는 지난 5일 14:00 포항교육지원청 4층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을 위하여 관내 학생부장교사, 교육청, 경찰 등 80명이 함께 모여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회의를 실시하였다. 

특히 경찰은 이 자리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밀가루를 뿌리거나 알몸 괴롭히기 등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 행사를 학교폭력으로 간주하고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표명하고, 각 학교 학생부장 교사들에게 담당학교 학생들에게 철저한 지도를 부탁하였다.

또한 간담회를 마치고 시외버스터미널 광장 일대에서 경찰, 교육청, 학생부장교사,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등 50여명이 함께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행진 등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졸업식 기간인 2.6~2.19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주변과 뒤풀이 예상지역 순찰 등 비상근무를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