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가 17일 오후 15시부터 영주시 영주로82번길 33(가흥동) 신청사에서 이전 준공 기념식이 열린다.

준공 기념식에는 김치원 경북경찰청장,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수,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영주경찰서 신청사는 대지 1만5천922.5㎡, 연면적 7,491㎡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본관동과 교통·민원동 건물로 구성 2014년 3월 착공 2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여졌다.

영주경찰서 옛 청사는 1987년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협소한 업무 공간 및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하여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 및 업무를 하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불편이 많았으나,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경찰관 및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되었다.

민원인의 방문이 많은 1층에 민원실, 교통조사계, 수사과, 청문감사관실, 총포 화약업무를 취급하는 생활질서계를 배치하였으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가림 시설, 모유수유실, 카페분위기의 민원인대기실을 마련했다

또한, 산책로를 조성 각종 야생화·꽃나무 34종 24,854본을 식재하여 경찰서를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개공지 1.290㎡를 시민 휴식 공간 및 소공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경찰관서가 주는 이미지를 탈피해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시설로 건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