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를 훔쳐 사용한 중국인 A씨(32) 등 2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3일 칠곡군 한 은행 내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에 캄보디아 근로자 B씨가 돈을 인출한 후 놓아둔 체크카드를

훔친 주욱인 A씨와 이 카드를 함께 부정사용한 국내인 C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훔친 카드로 한국인 동료 C씨와 함께 구미 일원 마트 등지에서 11회에 걸쳐 테블릿 PC를 구입하는등

155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탐문 등을 통해 검거했다"면서 "불법체류자 상태인 A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지했다"고 말했다.